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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구토가 계속된다면? 단순 위장 문제가 아닌 ‘소장 림프종’ 신호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천 송도에서 내과 진료와 암 특화 진료를 진행하고 있는 아롬동물암센터입니다.

고양이가 구토를 하는 것은 흔한 증상 중 하나이지만, 고양이 구토가 몇 주 이상 계속되거나 체중 감소, 복부 팽만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 위장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고양이 소장 림프종(장 림프종)과 같은 종양성 질환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오늘은 고양이 구토와 복부 팽만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에서 소장 림포마로 진단된 실제 케이스를 통해
진단 과정과 치료 방향을 공유드립니다.

고양이 구토가 계속된다면 의심해야 할 신호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반드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 고양이 구토가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 체중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경우
  • 배가 점점 빵빵해지는 복부 팽만
  • 구토와 설사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
  • 약을 먹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이러한 변화는 단순 위장 질환이 아니라 고양이 장 림프종이나 만성 장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실제 내원 케이스: 구토와 복부 팽만을 보인 고양이

  • 환자: 6살, 중성화 암컷, 코리안숏헤어
  • 주 증상: 지속적인 구토, 체중 감소, 복부 팽만

해당 환자는 3개월 이상 지속된 고양이 만성 구토와 설사, 복부 팽만으로 인해 호흡이 불편한 상태로 내원했습니다. 타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및 위장관 약물을 한 달 이상 복용했음에도 증상이 전혀 개선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이처럼 고양이 구토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약물에도 반응이 없는 경우, 단순 위장 질환이 아닌 다른 원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검사 및 진단 과정

환자는 오랜 기간의 식욕부진으로 인해 마른 체형으로 확인되었으며, 중등도의 탈수가 동반되어 있었습니다. 신체 검사에서 복부 팽만이 확인되었고, 특히 하복부에서 단단한 종괴가 촉진되었습니다.

이러한 소견을 바탕으로 단순 위장 질환이 아닌 복강 내 종양성 질환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 의료진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스크리닝 검사 결과, 환자는 전신적인 염증 반응과 함께 발열이 확인되었으며, 복부 팽만의 원인은 복수로 인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영상 검사에서 소장 부위에 약 3cm 이상의 종괴가 명확하게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진행한 세포 검사에서는 다수의 종양성 림프구가 관찰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장 림프종으로 진단할 수 있었습니다.

소장 림포마란?

고양이 소장 림포마는 고양이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종양 중 하나로, 림프절에서 주로 발생하는 강아지와는 다르게 주로 장이나 흉선, 비강 등 장기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소장에서 발생하는 종양의 경우, 오랜 시간 진행할 때까지 증상이 없을 수 있으며, 종양이 커지는 경우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지속적인 구토
  • 체중 감소
  • 식욕 저하
  • 설사 또는 변 상태 변화
  • 복부 팽만 (배가 빵빵해짐)

고양이 구토가 계속되거나 체중 감소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기에는 단순 위장 질환처럼 보일 수 있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고양이 장 림프종 치료 방법

고양이 림프종 치료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 항암 치료
✔ 수술적 절제
✔ 완화 치료
✔ 면역 치료

본 환자의 경우 전신 상태가 좋지 않아 보호자분의 고민이 많으셨지만,

  • 비교적 어린 나이
  • 항암 치료에 반응이 좋은 종양 특성

을 고려하여 항암 치료를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고양이 림프종 항암 치료, 어떻게 진행될까

고양이 림프종은 조직병리검사에 따라 저등급 장 림프종(LGAL)고등급 장 림프종(HGAL)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저등급과 고등급에 따라서 치료 전략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저등급 림프종 (Low-grade lymphoma)

  • 비교적 진행 속도가 느림
  • 고양이 만성 장병증(IBD)과 구분이 어려움
  • 경구 항암제 중심 치료 (chlorambucil+Prednisolone)

2. 고등급 림프종 (High-grade lymphoma)

  • 진행 속도가 빠름
  • 증상이 급격히 악화
  • 공격적인 항암 치료 필요 (CHOP- Cyclophosphamide, Doxorubicin, Vincristine, Prednisolone)

본 환자는 고등급 림프종으로 진단되어, 적극적인 항암치료(CHOP)를 받는 방향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임상 경과 및 예후

본 환자는 CHOP 항암치료를 1cycle 받은 이후에 다행히도 드라마틱한 장 병변의 개선이 확인되어 치료를 지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고양이의 소장 림포마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진행할 경우, 항암 치료만으로도 삶의 질을 유지하며 관리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보호자분들이 꼭 기억해야 할 점

고양이 구토는 흔한 증상이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 구토가 반복되는 경우
  • 체중 감소가 동반되는 경우
  • 복부가 부풀어 오르는 경우
  • 약을 먹어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이러한 증상을 단순 소화 문제로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 구토가 계속된다면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아롬동물암센터에서는 고양이 림프종과 같은 종양 질환에 대해 영상 검사부터 항암 치료, 수술 후 회복 및 재활 관리까지 통합적인 진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구토가 반복되거나 체중 감소, 복부 팽만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 위장 질환이 아닌 다른 원인일 수 있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려동물의 삶의 질과 회복 속도를 함께 고민하며, 보호자와 아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진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은 변화라도 놓치지 않도록 필요한 시점에 상태를 확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대표번호 (032-225-4518) 또는 채팅으로 편하게 상담 및 내원 안내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아롬동물암센터
  • 전화 문의 032-225-4518
  • 위치 연수구 하모니로 124, 302호